원고는 소외 W회사에 미지급 물품대금 27,473,351원의 채권을 가지고 있었고, 소외 W회사는 피고에 대해 미지급 공사대금채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. 원고는 소외 W회사에 물품대금 지급명령신청을 하여 확정판결을 받은 후, 이에 기초하여 피고를 제3채무자로 한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 결정을 받았습니다. 원고는 피고에게 위 결정에 따른 금액을 요구하였으나 피고가 응하지 않자, 피고를 상대로 추심금 청구의 소를 제기하였습니다.

수소법원은 위 사건의 공평한 해결을 위해 이 사건 증거조사 결과, 당사자의 이익, 그 밖의 모든 사정을 참작하여 ‘피고는 원고에게 500만 원 및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’는 화해권고결정을 내렸고, 위 결정은 그대로 확정되었습니다. 

법무법인 소헌은 원고의 청구가 그대로 인용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, 피고를 대리하여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소송의 경위·피고의 항변사항·그 밖의 제반사정 등을 적극적으로 주장하였습니다.  그 결과, 당초 청구금액의 5분의 1 정도에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.  다수의 추심금 소송을 진행하면서 쌓인, 법무법인 소헌만의 경험이 돋보이는 사건이었습니다.